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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6일 토요일에 다녀온 충청남도 태안군에 위치한 스톤비치CC 라운드 후기 입니다. 예전 이름은 태안비치CC 였어요~~~ 골든베이CC 와 매우 인접해 있는 골프장이며 바닷가를 끼고 있는 평지성 골프장으로 오르막 내리막이 전혀 없는 완전 평지형 골프장입니다.
스톤 코스와 비치 코스로 총 18홀의 대중제 골프장입니다.
스톤비치CC 클럽하우스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깔끔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였습니다.
오랫만에 가는 주말 라운딩인데 비와 바람이 동반이 되었네요~~~ 유후~~~~ 스타트 하우스에 이쁜 꽃들이 만발해 있어요~
무슨일이 있었는지 티박스에 상태가 매우 안 좋은 상태입니다.전날 비가 이렇게 많이 오지는 않았을텐데.... 티박스만 유독 심하게 훼손이 되어 있어요.
뒤땅 조심하세요~~~~~
그린 주변에는 그래도 양잔디가 심어져 있어 양호했지만 배수의 문제로 인해 페어웨이와 그린및 주변에도 질퍽 질퍽한 곳이 꽤 되어서 참 난감했습니다. 아이언샷하면서 진흙과 물이 튀어 신발과 옷이 아주 난장판이 되었네요..
바로 서해 바다를 끼고 있어서 유독 바람이 심하게 느껴진 라운드였습니다. 제주도에 바람이 심한날과 비슷한 강도의 바람이였어요~ 동반자 250m 치는 분이 드라이버가 150m가 채 안나갔다고 하니....얼마나 심한지 알수 있었네요.
홀과 홀사에 간격이 넓지는 않어요~ 공들이 몇개 날라 다닙니다~ 볼~을 크게 외쳐 주세요~ 드라이버 못잡는 홀들도 몇개 있습니다. 바로 옆쪽으로 차도가 나있어 차도쪽으로 공이 날아갈수 있다고 해서 드라이버 금지 한다고 하네요.
사진상으로는 잔디상태가 괜찮아 보이겠지만....울퉁불퉁해서 평평한 라이를 찾기 힘든 티박스....
비가 와서 그런지 꽃들이 많이 떨어져 있네요~~~
스톤비치CC의 시그니쳐 홀인 파3홀인데 훅 바람이 어마무시하게 불고 있어 그린 공략하기가 정말 힘들었던 홀이네요~
아쉽게 우측으로 밀린 티샷~~~
마지막홀 바다를 끼고 멋지게 티샷을 할수 있는 홀입니다~~~ 하지만 역시나 바다 바람이 장난 아니네요~~~
일요일 다음날 한번더 방문했지만 역시나 비와 바람이 불어 3홀에서 OUT~~!!!!
4월달 라운드 후기만 봐도 상태가 좋다고 나오던데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는지 티박스가 초토화가 되어 있네요.
레이디티 화이트티 할것없이 대부분의 홀의 티박스가 평평한곳을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티를 높게 꼽고 티샷 하세요.
비치코스 9번홀 드라이버 티샷
라운드 끝나고 근처 맛집 등대횟집으로 이동해서 맛있게 회에 소주 한잔 하고 마무리 합니다~~~
스톤비치CC 5월달 그린피 / 캐디피 / 카트비 입니다.
그린피 - 12만원 ~ 20만원 (모든 내장객이 그린피가 다 틀려요)
캐디피 - 140,000원 (18홀)
카트비 - 100,000원 (18홀)
그린피는 그때 그때 변동폭이 클수 있으니 예약하기전에 꼭 체크하시고 잡으세요. 정상적인 그린피를 다 주고 치기에는 지금은 조금은 아까운감이 있습니다. 부킹앱에서 급티 나오면 저렴하게 이용할수 있습니다. 저는 아마 누가 그냥 꽁짜로 가자고 하면 모를까 다시는 갈일은 없을거 같네요. 다음날 3홀에서 아웃하면서 카운터에 가니 할인 받아서 방문한 내장객들은 환불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홈페이지에 게재된 그린피에서 적용되는거라 50%씩 할인 받아서 오신 분들은 환불없이 전부 돌아가셨어요. 3홀에서 아웃하면서 캐디님이 한 말이 기억에 남네요....
" 한번 나가시면 절대 복귀 안됩니다."
그럼 할인 받아서 오신 분들에게 혹시 환불규정에 대해서도 설명을 하셨는지? 카운터에서 다들 한마디씩 하더라구요.
"에이~ 그냥 칠껄~!!"
그러면서 캐디피 /카트피는 전반전 9홀을 다 적용해서 받아 가시네요? 참....이게 무슨 개뼉다구 같은 규정인지.... 우리나라 골프장 올해도 정신 차리기는 틀린거 같네유~~~
이상으로 5월 첫째주 주말에 다녀온 태안에 위치한 스톤비치CC 라운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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